노형욱 "역세권 범위, 유연한 접근 필요" 확대 가능성 시사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1.05.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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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후보자가 역세권 범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 대책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묻자 "LH 사태 확실히 환부를 도려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만 국민에 주택 공급이 되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발표된 공급 대책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이 "대책에 포함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관련 역세권 범위를 350m에서 500m로 확대시키면 후보지가 많아지지 않냐"고 하자 "역세권 범위가 지역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업지의 기대 참여율을 증대시킬 방안에 대해서는 "토지소유주에게도 예상되는 수익률, 인센티브도 있고 기존 정비사업의 부작용인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상생으로 해결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답했다.

이어 "컨설팅 받은 곳이 현재 1000개에 가깝고 후보지도 많다"며 호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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