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전략 활용한 '한화OCIO솔루션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5.04 15:01
글자크기
한화자산운용은 연기금 자산배분 자금 운용방식을 공모펀드에 접목한 '한화OCIO솔루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법인 DC(확정기여형)용이다.

OCIO는 연기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위탁 받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퇴직연금처럼 연기금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 데서 착안한 상품이다.



'한화OCIO솔루션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에 맞춰 중장기 자산을 배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을 조절한다. 채권과 고배당주 등 인컴자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꾀하고 리츠, 인프라 투자로 초과수익을 노린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지난해 말 255조원을 돌파해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윤진 한화자산운용 파트장은 "자산배분 역량으로 퇴직 연금이나 장기투자 목적의 개인연금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