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트랙터 美수출 급성장 역대최대 '분기매출' 기록

농기계 전문기업 TYM (옛 동양물산기업)은 해외수출 호조로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2151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7억9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9.9%뛰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126%가 늘었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TYM은 개인 농업 수요가 늘어난 북미시장의 소형 트랙터 수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북미시장의 수요 확대는 소비 트렌드로 안착하며 트랙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TYM은 올해 북미에 소형 트랙터에 이어 중대형 트랙터도 순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도훈 TYM 총괄사장은 "전 세계 농기계 스마트화 바람 등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가속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TOP 10 진입을 앞당기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