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화물기 개조 시설이 조성되면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AI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이자 항공우주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 항공우주전문 기업이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항공MRO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외국항공사, 화물항공사 등 항공기 정비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항공MRO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부지조성 및 격납고 건설 등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IAI사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유한 합작법인 설립과 기술이전을 통해 2024년부터 화물기 개조사업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개조가 완료된 화물기는 페덱스, DHL 등 항공 특송사에 전량 해외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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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24년 최초 개조물량 출고 이후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하고 같은 기간 약 2100명(화물기 개조 시설을 통한 직접고용 약 600명, 간접고용 약 1500명)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新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기 정비 산업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전문기술 중 하나인 화물기 개조기술이 국내 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에 이전됨에 따라 향후 국내 항공MRO 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물기 전체 개조비용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기 부품 제조를 경남 사천 등 국내 항공부품 제조기업에서 담당하게 될 경우 국내 항공MRO산업의 동반성장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화물기 개조사업 생산기지 유치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공MRO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부품제조 등 국내 항공MRO 산업과 동반성장하고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하고 국내 항공MRO 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