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건설사 최초 TCFD 가입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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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본사가 위치한 돈의문 D타워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DL이앤씨 본사가 위치한 돈의문 D타워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2,800원 ▼600 -1.80%)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TCFD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가 2015년 설립한 금융안정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협의체다. 기후변화 4대 핵심요소인 △지배구조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 기준 및 목표에 대한 정보 공개를 권고한다.



TCFD 권고안은 최근 환경정보 관련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아 전 세계적으로 19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TCFD 가입으로 향후 DL이앤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DL이앤씨는 2010년부터 매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배출량 줄이는 등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적극 관리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8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부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소저감 활동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TCFD 서포터즈 가입은 ESG 경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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