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SKT 주식 소각에 지분가치도 주가도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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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82,600원 ▼2,600 -1.40%)SK텔레콤 (53,300원 ▼800 -1.48%) 주식 소각 결정에 강세다. SK텔레콤 주주가치가 상승하고, 최대주주인 SK 역시 SK텔레콤 보유 지분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36분 SK는 전일대비 9000원(3.28%) 상승한 2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은 아직 거래가 재개되진 않았지만 강세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은 보유한 자사 보통주 868만556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부가 기준 1조9659억원 규모고,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2조6000억원 규모다.



SK텔레콤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에 달하고,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도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감소한다. 유통 주식수가 줄면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에 호재다.

SK텔레콤 최대주주인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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