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비 높인 'K8 하이브리드' 정식 출시…가격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5.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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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연비 높인 'K8 하이브리드' 정식 출시…가격은?


기아는 'K8 하이브리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출시한 △2.5가솔린 △3.5 가솔린 △3.5 LPI에 이어 총 4개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경우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159PS)과 최대 토크(21.0kgf·m) 대비 약 13%, 29%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 역시 K7 하이브리드 대비 약 11% 높은 18.0km/ℓ를 달성했다.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의 중량을 줄이는 등 개선이 이뤄지면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보했다.

K8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가격은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원 △노블레스 3929만원 △시그니처 4287만원이다(개소세 3.5% 및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기준). 또한 저공해자동차 제2종에 속하는 만큼 공영주차장(서울시 기준) 및 전국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K8 하이브리드는 높은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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