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밑돈 카카오게임즈 "2Q 시장 공략 가속화"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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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전년比 35%, 23% 성장

/사진=카카오게임즈/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약 6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매출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337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 분기에 출시한 신작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1분기 흥행 타이틀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자회사 카카오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크린 골프와 골프용품 매출 증가 영향으로 비수기 시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올해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엘리온', '오딘', '달빛조각사', '월드플리퍼', '디스테라' 등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도 추진한다. 우수 IP 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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