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가맹택시 본격 성장…반년 만에 1300대 돌파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5.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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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회원 200만명 넘어…"가맹 규모 확대 박차"

타다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출시 6개월 만에 1300대를 돌파했다./사진=VCNC타다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출시 6개월 만에 1300대를 돌파했다./사진=VCNC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6개월 만에 운행 차량 대수가 1300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플러스' 270대까지 더하면 타다 앱으로 호출 가능한 택시 차량은 1500대를 넘어 옛 '타다 베이직' 운행 대수를 회복했다. 하루 평균 운행 완료 건수도 출범 초기 대비 10배로 늘었다.

타다 서비스 가입 회원은 누적 200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6개월간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5점으로 집계됐다. 또 타다 라이트 이용 고객 중 50%는 타다 차량을 1회 이상 재탑승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293회를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50회 가까이 타다 라이트를 이용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송파구 순으로 타다 라이트 호출이 많았으며 용산·성동·마포구가 뒤를 이었다. 부산의 경우 사하·해운대·부산진구 순으로 타다 호출이 많았고, 경기 성남시에서는 분당구 일대의 호출이 가장 많았다. 타다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건 부산이 처음으로, 지난 4월 타다 라이트 이용건수는 1월 대비 1.8배 증가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가 타다 베이직 운영 당시의 차량 운행 대수에 근접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가맹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도 '이동의 기본'이라는 타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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