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충청남도에 AI 백신 접종 도우미 지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5.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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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이 질병관리청에 이어 충청남도와 광역 지자체와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SKT와 충청남도의 누구 백신 케어콜 업무 협약은 충남 아산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시군구 단위 지자체와 협약에 이은 결과다. SKT는 향후 지속해서 적용 지자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가 전화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미리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하는 시스템이다.

SKT는 올해 3분기부터 충청남도의 3~4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약 123만 3000명을 대상으로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와 충청남도는 전화만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이 서비스가 디지털 소외 계층에 백신 접종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역 현장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방역 현장에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올해 4월 말까지 약 15만 명의 대상자에게 170만 통의 전화를 걸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경감시킨 바 있다.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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