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전주시와 '글로벌 한지산업도시'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5.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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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협중앙회/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전주시와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협과 전주시는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과 후계자 양성 등 계승기반 조성 △닥나무 생산·생태문화 체험기반 조성 △한지공방촌 등 한지문화 거점 마련을 위한 전주한지마을 조성 △한지수요 확대 및 한지산업 지원기반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신협은 지난 2018년 12월 전주시와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한 바 있다. 신협은 신협쇼핑몰,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등 판로 지원과 전주한지마스크, 전통한지수의(壽衣), 유해파 차단 한지 소품개발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아울러 전주한지문화축제를 3년째 후원하고 4대궁(경북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종묘 창호에 전주전통한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집수리에 전주한지를 사용하는 행복한집 프로젝트 사회공헌 활동(누적 200가구예정)을 진행했다.

김승주 전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신협과의 2018년 최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한지가 본연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살리며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 있다"며 "2차 협약을 통해 전주한지산업도시에 큰힘이 되어주시기로 한 신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세계신협 조직망으로 전주한지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 한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인 대내외 인프라 구축으로 전주의 지역경제 역시 부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자생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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