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이익 증가세에 비해 저평가됐다-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5.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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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4일 루트로닉 (36,700원 ▼50 -0.14%)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설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된 32억원, 영업이익률은 10%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지역별 매출액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은 40%, 독일 103%, 중국 20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별로는 고가의 신제품 장비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상회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57%로 개선됐다"며 "고마진 신제품 매출 호조로 인건비 증가에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특성상 준성수기로 베이스가 낮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고성장하는 동시에 성수기인 지난 4분기 수준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높은 380억원,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98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2020년 출시한 소모품 기기 신제품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면서 소모품 기기 매출액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동사 현재주가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3배로 비교업체 23배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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