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일만에 이혼한 김청 "속옷만 입고 나왔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5.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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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  /사진제공=KBS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김청 /사진제공=KBS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청이 한 많은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김청, 혜은이, 김영란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밥을 먹으며 소풍 느낌을 내던 박원숙은 "방송 본 사람들이 우리가 맨날 논다고 하는데 우리는 놀 자격이 있다"며 입을 뗐다.



김청은 "나는 대학교때 미팅도 못해봤다" 고 말하자 박원숙은 "나는 미팅 처음 하고 바로 결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박원숙은 "김청이 제일 안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분하다"며 신혼여행가서 3일 만에 결혼 생활을 마쳤을 때를 떠올렸다.



김청은 "나는 몸만 나왔다"며 "패물이고 뭐고 못챙기고 속옷만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란이 "큰 다이아몬드 반지 받았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청은 "그거 다 두고 나왔다. 사람들이 내가 돈보고 결혼한 줄 아는데 돈을 보고 갔으면 위자료라도 챙기지 않냐"고 억울해 했다.

김청은 1998년 사업가 A씨와 결혼했지만 3일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청은 이혼 사유에 대해 2011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급하게 선택한 결혼이었는데 신혼여행 가서 그 사람이 노느라고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3일만에 혼자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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