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안양 KGC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KG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KCC를 98-79로 완파했다.
KGC의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중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는 18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근과 이재도는 각각 16득점, 전성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변준형은 10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는 3쿼터 들어 폭발한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문성곤과 설린저, 이재도가 돌아가면서 총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KCC 공격을 꽁꽁 묶었다. 특히 오세근은 라건아를 상대로 두 차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KCC를 앞도한 KGC는 80-56으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끝내 1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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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라건아, 이정현, 송교창 등 주전들을 빼며 패배를 인정했다. KGC도 오세근, 전성현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줬다. 이어 설린저와 이재도, 문성곤도 빼 체력을 비축했다.
KGC는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1차전을 19점차 대승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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