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L, 4일 '음주운전 사고' 김진영 재정위원회 개최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1.05.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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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김진영. /사진=KBL 제공서울 삼성 김진영. /사진=KBL 제공


한국농구연맹(KBL)이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서울 삼성 김진영(23)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연다.

KBL은 3일 "4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4월 7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서울 삼성 김진영에 대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김진영은 지난 4월 7일 오후 10시경 용인시 풍덕천 인근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옆차선 차량 1대를 추돌한 뒤 앞쪽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차량 1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김진영의 차량과 부딪힌 피해 차량에는 3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영은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왔으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성도 사과문을 냈다. 지난 1일 "저희 구단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겠다. 향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단 내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KBL이 4일 재정위원회를 연다. 연맹의 징계가 정해진 후 서울 삼성의 자체 징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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