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르노삼성은 지난 4월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8.6% 감소한 9344대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5466대로 같은 기간 50.4% 감소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3878대가 팔려 87.2%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대표 모델인 QM6가 3409대 판매돼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중 친환경 LPG 모델인 QM6 LPe가 2181대(63.9%),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씩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XM3 2961대, QM6가 891대 팔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