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해외시장 살아났지만…4월 판매량 전년比 28.6%↓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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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해외시장 살아났지만…4월 판매량 전년比 28.6%↓


르노삼성자동차의 월간 판매량이 지난달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3일 르노삼성은 지난 4월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8.6% 감소한 9344대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5466대로 같은 기간 50.4% 감소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3878대가 팔려 87.2%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대표 모델인 QM6가 3409대 판매돼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중 친환경 LPG 모델인 QM6 LPe가 2181대(63.9%),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씩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도 1443대가 팔리며 4월 판매 실적의 중심에 섰다. 이외에 전기차 모델인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66대, 96대가 판매됐다. 캡처와 마스터 버스의 판매량은 각각 153대, 49대로 집계됐다.

수출에서는 XM3 2961대, QM6가 891대 팔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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