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수주랠리에 관련 종목 급등…STX중공업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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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조선업계 수주 릴레이에 관련 종목이 가파른 오름세다.

3일 오후 3시 15분 STX중공업 (16,600원 ▲10 +0.06%)은 전 거래일 대비 2480원(29.45%) 올라 상한가(1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KCTC (4,095원 ▼35 -0.85%)(13.37%), HSD엔진 (13,290원 ▲80 +0.61%)(12.06%) 등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조선업계 수주 소식이 호재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말까지 조선업계 매출액 상위 3사의 수주금액은 145억1000만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7000만 달러)보다 7배가량 늘었다. 올해 목표인 총 304억달러의 47.7% 수준이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의 1분기와 같은 대형 컨테이너선 위주의 수주가 하반기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중 카타르의 LNG선 대량 발주 등 LNG선 수요가 아직 남아있어 컨테이너선을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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