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연간 50MW 수소연료전지 공장 2024년 완공

뉴스1 제공 2021.05.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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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난 2월8일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2단계 착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국가전략 핵심거점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2021.2.8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지난 2월8일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2단계 착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국가전략 핵심거점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2021.2.8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간 50MW 용량의 수소연료전지 완제품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와 (주)에프씨아이, 에쓰오일(주), 포항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포항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에프씨아이는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1만 5000평 규모에 연간 50MW 용량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완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또 직원 240여명을 신규채용하고,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에서 제품의 검인증과 실증 테스트를 거쳐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연로전지 공장을 건립하는 에프씨아이는 한국과 사우디 합작 투자회사로 1.5KW SOFC 핵심기술을 통해 제품 대형화와 대용량 발전소 설계 및 운영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행정지원을, 에쓰오일(S-OIL)은 발전사업 및 에프씨아이의 제품 상용화 및 신제품 개발을, 포항TP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활용한 제품 검·인증과 실증 및 기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는 부품의 수가 1만여개에 이르기 때문에 생산공장의 건립은 인근 중소·중견 협력 부품업체들의 성장과 고용 창출로 연결된다”며 “경북도는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해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집적화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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