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 4만8855세대 분양 예정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21.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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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물량 64% 상당 밀리며 5,6월 집중...서울 4082세대 분양

5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 4만8855세대 분양 예정


4월 서울, 부산 등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하면서 5월과 6월에 전국적으로 큰 분양시장이 열린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4만8855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30세대 미만 아파트 단지와 임대아파트 단지는 제외한 수치다.

2만5117세대가 수도권에서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2만373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4447세대로 가장 많다.



다만 7월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3개 단지 408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등 4월에 예정돼 있던 단지들이 모두 5월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달 9일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분양일정을 조정하던 단지들이 5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하며 4월 분양이 없었던 서울에 다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는 총 2990세대 중 2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234㎡로 구성된다.

우리자산신탁 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321세대 중 281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4~42㎡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는 17개 단지 1만583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아트가 시행하고 금강주택이 시공하는 '동탄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380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2~58㎡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경기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충남 아산시 음봉면 해링턴플레이스스마트밸리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해모로더센트라 △경남 거제시 상동동 더샵거제디클리브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4월 분양예정단지는 81개 단지, 총 6만6177세대, 일반분양 5만2520세대로 예상됐었지만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2624세대(공급실적률 34%), 일반분양 2만58세대(공급실적률 38%)에 그쳤다. 이는 예정 분양 물량 대비 약 34%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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