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9분 보령제약 (8,370원 ▲70 +0.84%)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5.81%) 떨어진 2만5150원을 기록 중이다. CJ CGV (15,030원 ▼130 -0.86%)는 800원(3.07%) 하락한 2만530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11,270원 ▲300 +2.73%)은 350원(3.21%) 떨어진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 (10,860원 ▲170 +1.59%)와 SKC (100,100원 ▲300 +0.30%)는 1%대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말 대비 대차잔고(4월 29일 기준)가 급증한 코스피200 종목은 △CJ CGV(81.1%) △보령제약(54.7%) △롯데정밀화학(50.4%) △SKC(48.8%), 코스닥150 종목은 △엔케이맥스(69.3%) △에이치엘비생명과학(63.9%) △에이치엘비(59.9%) △다원시스(54.8%)다.
대차잔고는 투자자들(주로 기관 및 외국인)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이다. 보통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여겨진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대차잔고와 공매도의 연관성이 높다"며 "무차입공매도가 허용되지 않아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가 필수적이어서 공매도 잔고와 대차 잔고는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