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3 사진 유출됐다…뭐가 달라졌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5.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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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 플립3의 실제품 추정 사진이 공개됐다. 갤럭시Z 폴드3는 폴더블폰 중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와 S펜이 적용되며, Z플립3는 더 커진 외부 화면에 다양한 색상이 적용된 투톤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미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Z 플립3으로 추정 제품 소개 화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기 홍보용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보면 갤럭시Z 플립3는 전작 대비 외부화면이 더 커졌다. 문자나 알림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외부 화면이 커지면서 전작에서 가로로 배치됐던 2개 카메라는 세로 배치로 변경됐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추정 제품 소개 화면 /사진=샘모바일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추정 제품 소개 화면 /사진=샘모바일


커진 커버 화면과 함께 더 화려한 색상의 투톤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갤럭시Z 플립3는 블랙, 화이트, 퍼플, 그린 등 새로운 색상을 보여준다. 개선된 디자인은 여성용 화장품 콤팩트와 더 닮은 모습이다.

갤럭시Z 플립3에는 '아머 프레임'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루미늄보다 더 가볍고 얇아 폴더블 스마트폰의 단점 중 하나인 무게를 더 줄여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갤럭시Z 플립3는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IP53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함께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Z 폴드3는 세계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UDC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감추는 기술이다. 제품 전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기존처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에 전면 카메라 탑재를 위해 화면에 구멍을 뚫는 '펀치 홀'이나 화면 일부를 움푹 파내는 '노치'를 대체할 기술로 꼽힌다.

Z 폴드3도 Z 플립3처럼 두께와 무게를 소폭 개선하고, 방진·방수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S펜 지원도 유력시된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오는 7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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