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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증권사 최초 IPO 4개 부서 확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5.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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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증권사 최초 IPO 4개 부서 확대




KB증권이 ECM(주식발행시장)본부 조직의 확대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한 고객 참여 증가와 기업고객의 IPO 니즈 증가에 발맞춰 IPO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하고 'ECM담당'을 설치했다. 국내 증권사 중 IPO담당 조직을 4개 부서로 운영하는 곳은 KB증권이 최초다.

최근 기업 고객들의 상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에 이어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SK IET, 한화종합화학, 현대중공업, 롯데렌탈 등 대형 IPO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KB증권은 다수의 대형 IPO 주관사를 수임한 상태다.



KB증권이 대형 IPO를 수임한 배경에는 업종별 전문조직을 운영한 덕분이다. KB증권은 '일반제조, Bio, TMT(Technology, Media, Telecom)'로 구분해 ECM을 전문조직으로 운영해 왔다. 우수 인력을 확보에도 힘썼다. 올해 12명의 인력을 선발했으며 향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빅테크,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TMT기업의 IPO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ECM3부를 ECM3부와 4부로 확대했다.

ECM3부와 ECM4부를 총괄 관리하는 'ECM담당'을 신설한 것도 진행 중인 TMT기업의 IPO를 총괄하고, 향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IPO에 대한 신규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IPO Top House의 위상을 갖추는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후에도 시장지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ECM담당조직의 확대 개편과 더불어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대형 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IPO 프로세스 개선 TFT'를 운영하고 있다.


TFT는 22개부서의 팀장급으로 꾸려 규모면에서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T 설비확대 등 약 200억원을 투입하여 대규모 전산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의 동시 접속자를 최대 1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추가하고, 주전산기, 거래로그 저장 시스템 등 IT관련 설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KB증권 심재송 ECM본부장은 "KB증권이 여러 건의 대형IPO를 지속적으로 수임한다는 것은 KB증권의 차별화된 요인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본 결과"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의 성과를 지속할 것이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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