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연구소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1.05.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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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브롬전지' 등 5개 아이템 선정… 연내 '기획창업' 추진

'2021년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사업' 대상기술 선정 평가발표회 모습./사진제공=대전시'2021년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사업' 대상기술 선정 평가발표회 모습./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지역내 공공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시는 최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전지역 공공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2021년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사업' 대상기술 선정 평가발표회를 개최하고 최종 5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아연-브롬 전지 △목질계 재료를 활용한 혁신 센서소자 개발 △실리콘 기반 광전부품 생산 기술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영상기반 모니터링 및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기술 등이다.



이 지원 사업은 연구개발자, 경영인, 투자자 간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우수 기술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술은 올해 안으로 대전지역에서 '기획 창업'을 하게 된다.

시는 3월부터 해당사업의 혁신기술 모집에 나서, KAIST 10건, ETRI 3건 등 총 15개 기술에 대한 서류 심사와 이번 발표회 등을 거쳐 최종 5개 기술을 선정하게 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엑셀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굴지의 7개 투자기관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선발된 기술은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자기관 미팅 △투자유치용 자료 제작 △경영컨설팅 △사업계획 고도화 지원과 함께 단계별 평가를 통해 2000만 원의 기술 이전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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