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허가에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5.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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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허가에 강세


바이오니아 (30,250원 ▼2,800 -8.47%) 주가가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제조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바이오니아는 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050원(21.6%)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등 진단에 필요한 핵산 추출과 PCR(유전자증폭) 키트, 장비를 자체 생산해 90여개국에 수출하는 분자진단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A·B형 독감(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코·입인두 면봉 검체에서 추출한 사람·바이러스 등 1마이크로리터(100분의 1리터)당 5카피(copy)의 코로나19 핵산(RNA)만 있어도 진단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독감에 걸렸는지, 둘다 걸렸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향후 회사 전망도 밝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풀 캐파인 추출 시약 라인 증설, 신규 장비 출시로 올해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66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실적은 올해 전년대비 35.5% 증가한 669억원, 영업이익은 44.4% 늘어난 147억원이 전망된다"며 "높은 실적 성장세와 관련 업종 밸류에이션 고려시 기업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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