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미뤄뒀던 소비 확산에 따라 내수 종속회사의 실적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봤고 △롯데푸드 연결법인 편입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부진했던 세븐일레븐과 GRS의 낮은 기저와 △지분법법인(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칠성)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기대되는 점을 꼽았다.
롯데쇼핑은 1분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고, 1분기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도 회복되고 있는만큼 실적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온라인쇼핑 증가에 따른 물동량 확대 등이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종속회사 지분 추가 편입도 이뤄진 만큼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향후 자사주 활용에 따라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