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1000마리가 굴뚝을 통해 미국의 한 가정집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montecitofire 인스타그램
소방국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살펴본 결과 이 새들은 총 1000여마리에 달했고, 굴뚝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시토 소방국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올린 영상 속에는 수많은 새 떼가 벽난로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소방국과 동물보호국 구조대원들은 활송 장치(사람들이나 물건들을 미끄러뜨리듯 이동시키는 장치)를 설치하고 나서야 철새 무리를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토런스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에도 수백 마리의 새들이 한 가정집의 굴뚝을 타고 집 안으로 난입했다고 더 머큐리 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