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멀티골, 이강인은 벤치…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3-2 역전승

뉴스1 제공 2021.05.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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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근 6경기 중 5경기 결장

멀티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 AFP=뉴스1멀티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발렌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만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0-21 라리가 34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승5무6패(승점 74)를 기록,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3승7무4패·승점 76)를 승점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발렌시아는 8승12무14패(승점 36)로 14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팽팽하게 마쳤다. 치열한 접전에서 먼저 앞서 나간 건 홈팀 발렌시아였다. 발렌시아는 후반 5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도움을 받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후반 12분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18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역전골을 만들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 © AFP=뉴스1발렌시아의 이강인 © AFP=뉴스1
바르셀로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4분 메시의 추가골로 3-1까지 차이를 벌렸다. 12분 동안 3골을 넣은 맹폭격이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38분 솔레르가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까지 일구지는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멀티골과 그리즈만의 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만 머물렀다.

이강인은 직전 경기 알라베스전에서 벤치에만 머문 것을 포함,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결장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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