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 도움 이어 16호 골…환상적 감아 차기로 득점

뉴스1 제공 2021.05.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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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셰필드에 4-0 리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이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도움을 의미하는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환상적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16호골도 터뜨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6분 가레스 베일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32분 멋진 궤적의 슛으로 득점까지 뽑았다. 1골1도움의 맹활약이다.



손흥민은 후반 5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깔끔하게 골을 기록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실망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에 기여했고, 결국 후반 16분 절묘한 타이밍의 패스를 통해 베일의 골을 도왔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에 힘을 쏟았고, 결국 직접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스티븐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뒤 자신감 넘치는 동작으로 돌아섰고, 이후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득점 후 제자리에 서서 환하게 웃으며 16호골을 자축했다.


지난 22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자신의 EPL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던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기록을 한 번 더 갈아치우는 한편, EPL 2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4경기 3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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