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호 도움' 보르도, 렌에 1-0 승리... 5연패 탈출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1.05.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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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AFPBBNews=뉴스1황의조./AFPBBNews=뉴스1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0~2021시즌 리그1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보르도는 리그 6경기 만에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렌은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변수가 생겼다. 전반 7분 상대 미드필더 은존지가 공을 컨트롤하려다 마라의 엉덩이 쪽을 스터드로 가격했다. 주심은 은존지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위를 얻게 된 보르도는 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활약이 있었다. 전반 11분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의조는 문전에서 공중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하며 후방에 있던 마라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고, 마라는 왼발 슈팅으로 렌 골망을 흔들었다.이로써 황의조는 올 시즌 3호 도움에 성공했다. 지난달 11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넣은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보르도는 후반 들어 렌의 공세를 받았다. 황의조 역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다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박스 앞에서 베니토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슈팅했지만 아게르드를 맞고 나왔다.

후반 37분에는 렌이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황의조는 후반 39분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보르도는 추가 시간 4분까지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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