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폐페트병 재활용 조끼입고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5.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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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자원봉사 조끼를 선보인다. 앞으로 업사이클링한 원단의 사용처를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116,000원 ▼2,400 -2.03%)은 구성원들이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선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500㎖ 페트병(PET)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수만개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사 및 비즈 파트너 등과도 함께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추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지원하는 소셜 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한다.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IET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해 상반기 다양한 제품 출시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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