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
샌디에이고는 15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6승10패로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지만 LA 다저스(16승11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1회초 버스터 포지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르빗슈의 호투 속에 샌디에이고가 치고 나갔다. 6회말 호스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윌 마이어스가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쥬릭슨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1 리드를 잡았다.
찬스 뒤 위기가 찾아왔다. 7회초 다르빗슈가 흔들리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팀 힐을 내보냈다. 힐은 대타 다린 러프와 마이크 타우치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등판, 삼자범퇴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멜란슨의 시즌 9번째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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