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12K 역투' 샌디에이고, 같은 지구 라이벌 SF 제압

뉴스1 제공 2021.05.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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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하성(26)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5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6승10패로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지만 LA 다저스(16승11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6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르빗슈의 시즌 성적은 3승1패 평균자책점 2.13이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1회초 버스터 포지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르빗슈의 호투 속에 샌디에이고가 치고 나갔다. 6회말 호스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윌 마이어스가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쥬릭슨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1 리드를 잡았다.


찬스 뒤 위기가 찾아왔다. 7회초 다르빗슈가 흔들리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팀 힐을 내보냈다. 힐은 대타 다린 러프와 마이크 타우치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등판, 삼자범퇴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멜란슨의 시즌 9번째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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