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애플의 가파른 성장세는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높은 인기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나온 아이폰12 시리즈는 출시 두 달 만에 5230만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5G 전체 점유율에서도 화웨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한 곳은 중국 오포와 비보다. 오포는 2150만대를 출하하며 16.1%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보는 1940만대를 출하해 14.5%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오포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하량이 1165% 증가했다. 화웨이 공백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별 출하량 및 점유율/사진=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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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2400만대에서 올해 1억3390만대로 4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A는 "중국에서 늘어난 엄청난 수요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인기 저렴한 5G 스마트폰 증가 등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며 "애플과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