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윌리엄스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이 교환한 선물. /사진=kt wiz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 시즌 와인 선물 투어에 이어 올해에는 크리스탈 야구공 선물 투어에 나섰다. 이 감독은 '한국 서예의 산증인' 근당 양택동(72) 선생이 직접 휘호한 서예를 액자에 담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고민을 하다가 집에 둘 수 있는 서예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명필이 직접 휘호한 작품이다. 별도로 서예 쓰신 분의 약력도 함께 드렸다. 이번에는 보관할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택동 선생은 KT의 연고지 수원에서 2003년부터 서예가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에는 본인이 수집한 서화 작품 6000여점을 수원시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