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다음달 3일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4.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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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다음달 3일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334원 ▲2 +0.60%)가 다음달 3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재무 상태와 경영투명성이 호전됨에 따라 기업 부실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는 기업 성장의 기회"라며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도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 전년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수주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ESG 경영위원회의 권유에 따라 오는 17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 합동 IR 행사를 열어 주주들과 본격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사외이사 비율 50% 유지, ESG 경영위원회 출범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무를 안정시켜 환기 종목에서 탈피하게 됐다"며 "수익을 다변화하고 기업가치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100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신용등급 향상과 한국테크놀로지의 환기종목 탈피 등으로 신규 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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