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과학기술포장 수훈

머니투데이 송하늘 기자 2021.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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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과학기술포장 수훈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이병택 재생의학교실 교수가 54회 과학의 날과 66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년 과학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그동안 난치성 골절치료용 주입형 골이식재, 심혈관용 항혈전 인공혈관 및 이식형 인공장기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질환 및 말기장기부전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조직 재생 및 생체재료연구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제 SCI 논문 292편, 국내 논문 47편, 특허 등록 29건, 기술이전 24건의 연구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하면서 난치성 골절치료용 고기능성 골이식재의 상용화를 실현시켰으며, 관상동맥질환·혈액 투석용 항혈전 및 내피세포 활착 촉진형 중소구경 인공혈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말기장기부전 환자의 이식형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추출 및 분화기술, 탈세포 및 재세포화 바이오리액터 핵심기술 연구에 주력했다.

이 교수는 지난 28년 동안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도약연구사업, 도약전략연구사업 연구책임자 및 이공계 대학 중점연구소(SCH 조직재생연구소) 연구소장을 맡으며 국가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과 진흥에 기여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2019년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선정 및 2020년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 골이식재 핵심기술을 관련 의료기업에 이전, 과학 기술의 대중화에도 이바지했다.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조직 재생 연구분야와 의료용 생체소재 연구 특성화 및 전문화 유도를 통해 신진연구인력도 육성했다. 한국연구재단 및 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과학기술 평가·기획 수립에도 기여했다.

이 교수는 "국가연구사업에 동참해 최선을 다한 국내외 모든 제자와 연구진은 물론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연구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와 조직공학기반 이식형 인공장기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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