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1Q 호실적·금리상승 효과에 2~3%대 오름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4.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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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1분기 호실적과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다.

30일 오전 10시 10분 JB금융지주 (13,200원 ▲160 +1.23%)는 전일대비 270원(3.84%) 오른 731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57,700원 ▼1,200 -2.04%), BNK금융지주 (7,770원 ▼210 -2.63%) 등도 3% 넘게 상승 중이다.



KB금융 (69,500원 ▼800 -1.14%), 신한지주 (46,000원 ▼1,200 -2.54%), 우리금융지주 (14,320원 ▼270 -1.85%)도 1~2%대 오름세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2일 1.5%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최근 1.6%대 중반까지 올아왔다.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호실적이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70여개 기업 중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87%였고,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를 약 23% 정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2003년 3분기 이후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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