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바람 분다…돛 펼친 조선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4.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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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이 슈퍼 사이클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18분 한국조선해양 (129,000원 ▲1,700 +1.34%)은 전일대비 7500원(4.98%) 상승한 15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32,500원 ▼100 -0.31%)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도 5%대 강세고 현대중공업지주 (65,200원 0.00%)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은 3~4%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 강세는 올해 수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증권가 실적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한 수치고, 증권가 컨센서스는 30% 이상 웃돌았다.

수주도 이어진다. 전날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6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650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총 86척의 수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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