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두껍상회' 전주 상륙한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4.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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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동 '객리단길'에 다음달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 한옥 전통미 극대화

전주 두껍상회 외관/사진= 하이트진로전주 두껍상회 외관/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20,800원 ▼200 -0.95%)의 '두껍상회'가 이번엔 전북 전주시에 상륙한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의 전국순회 다섯번째 지점인 '전주점'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올해 부산, 대구, 광주 순으로 전국을 순회했다.

전주 두껍상회는 다음달 1일 문을 열어 오는 6월13일까지 전주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객리단길'(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에서 운영된다. 운영기간 전주국제영화제도 개최된다.



전주점은 옛 우리 문화가 살아있는 전주 고유의 분위기를 담은 외관과 인테리어로 차별화했다. 한옥을 모티브로 기와와 전통 창호문을 외관에 적용했다. 전통 가구와 문양, 도자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로 전통미를 극대화했다. 한복을 입은 두꺼비 캐릭터가 눈에 띈다.

전주 두껍상회에서는 '요즘 쏘맥잔', '진로 한방울잔', '두꺼비 키링' 등 하이트진로의 굿즈(기획상품) 100여종을 판매한다. 이전 4개 지점의 굿즈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인기 제품만 모은 '베스트셀링 존'도 마련했다. 소맥 자격증 발급, 럭키박스 판매 등도 준비돼있다.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8시간 동안 운영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이날 종료하는 광주 두껍상회는 방문객수 1만여명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동명동에서 진행한 데다 대다수의 방문자가 20대 초중반으로 소맥자격증 발급 프로모션 등이 인기를 끌어 입소문을 일으킨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분석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의 원조 '진로'와 청정라거 '테라'를 사랑해주신 지방 고객들에게 두껍상회 전국 순회를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 안전한 팝업스토어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 대기 인원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체온 체크와 QR 체크인도 병행 중이다.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매장 방역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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