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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2승' 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 불펜 동점 허용으로 승리 날려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2021.04.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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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뉴스1김광현. /사진=뉴스1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시즌 2승째를 아쉽게 놓쳤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서 승리투수 기회를 잡았으나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았다. 투구수는 84개, 최고 구속은 145㎞였다. 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29로 낮췄다.

지난 24일 신시내티전 승리에 이어 2승째에 도전한 김광현은 1회초 1사 후 알렉 봄에게 3루수 옆을 뚫는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후에는 J.T. 리얼무토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두벨 에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유일한 실점은 0-0이던 3회초에 나왔다.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에게 안타를 내주고 2사 1루에서 리얼무토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1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4회초 안타 2개를 맞고도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5회초는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은 뒤 0-1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됐다.


카펜터가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에게서 우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김광현은 행운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선 7회초 불펜투수 앤드루 밀러와 히오바니 가예고스가 3-3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를 지웠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1사 1, 3루에서 KBO리그 한화에서 뛰었던 필라델피아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끝내기 폭투로 4-3으로 이겼다.

김광현은 이날 타석에는 3회 한 차례 나서 스리번트 아웃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00(5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한편 9회말 2사 후에는 필라델피아 마무리 헥터 네리스가 타자 놀런 에러나도를 맞히자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큰 목소리로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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