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공수처장 주식 1억 신고…박영선 전 장관 재산 5.1억 늘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21.04.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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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국과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과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국과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무주택자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퇴임 당시 재산은 재임 때보다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수시재산공개 대상자 83명의 재산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지난 1월에 취임했거나 퇴임한 고위공직자다.



김진욱 처장은 17억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처장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12억5000만원)와 월계동 아파트 전세권(4000만원)을 가지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와 삼성전자, 유한양행 등 총 1억48만원 상당의 주식도 소유하고 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이 신고한 재산은 35억5523만원이다. 여 차장은 서초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장관은 58억33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자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는 9억7341만원의 가액이 책정됐다. 박 전 장관의 재산은 5억1862만원 늘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재산은 기존 신고액보다 3161만원 증가한 15억9607만원이다. 추 전 장관은 서울 구의3동의 아파트와 여의도동의 오피스텔을 보유 중이다.

퇴직자 중에선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의 재산이 62억86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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