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유재석 차'?…이지혜 "포르쉐 파나메라 예약 구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4.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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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사진=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가수 이지혜가 포르쉐 파나메라 예약 구매 후 시승에 도전했다.

이지혜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포르쉐 후기!? 좀 더 보태 벤틀리? 관종언니x모카 합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 씨는 포르쉐 차량 구입을 위해 예약해뒀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포르쉐를 구입했는지 궁금해하는데 에르메스 가방처럼 사고 싶다고 바로 살 수 있는게 아니더라"며 "매장에 가서 '사겠다' 했는데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액이 너무 크다 보니까 사는 게 맞나 싶다"면서도 "그래도 예약을 걸어놨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제 유일한 부자친구에게 빌려 타보기로 했다"며 지인이 타고 있는 포르쉐 파나메라 시승에 도전했다. 이지혜는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버 모카와 함께 시승했다.

이지혜가 예약한 포르쉐 파나메라는 방송인 유재석의 차로도 알려진 차량이다.

이지혜는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차를 사니까 따라하는 것 같다"며 "따라쟁이 같다"고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님은 더 좋은 거 타도 되지 않냐", "유재석 님인데 벤틀리 타도 되지 않냐"고 물었다. 모카는 "더 좋은 게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모카는 "벤틀리가 더 비싼 것 맞지만 (유재석은) 벤틀리를 살 재력도 있는데 스포츠카가 좋기 때문에 이걸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스포츠카 마니아로도 알려져 있다.

유재석은 지난달 KBS2 '컴백홈' 스핀오프 콘텐츠 '컴백홈TV'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몇 번이나 '예전에는 국산차를 많이 탔지만 차를 바꾼 지 2년 정도 됐고 지금은 (포르쉐) 파나메라 탄다'고 밝혔는데 자꾸 편집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벤틀리의 가격이 3억원 정도 한다는 말에 "죄송한데 저는 그런 능력이 없는데 파나메라를 사는 것"이라며 "오해를 하실까봐 말씀드린다. 저는 이게(파나메라가) 마지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모카가 "스포츠카를 원하는데 뒷좌석이 있어야 한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카이엔과 파나메라 등 포르쉐 차종 선택에 대해 물었다.

이지혜는 "(계약금을) 300/300 걸어놨다. 카이엔은 1년, 파나메라는 6개월 걸린다더라. 그래서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있어서 카이엔을 타라는 의견도 있는데 파나메라를 타야 성공한 느낌이 들지 않냐"고 밝혔다.

남편 문재완씨가 "카이엔을 타면 성공한 느낌이 안 드냐"고 묻자 이지혜는 "카이엔은 성공을 위해 달리는 느낌, 성공 위에 있는 느낌은 파나메라"라고 답했다.

이지혜의 말에 모카는 "맞는 것 같다"며 "딱 와닿는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난 파나메라 있고 세컨카도 있어' 이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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