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노동자 권익보호 위한 협약

뉴스1 제공 2021.04.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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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관련 협약 © 뉴스1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관련 협약 © 뉴스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플랫폼 배달산업 관련 3개 노동조합, 9개 플랫폼기업과 함께 '경기도 플랫폼 노동 사회적대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강규혁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영수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장,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영업총괄 부사장, 최종진 ㈜로지올 대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조병익 ㈜바로고 최고운영책임자, 문지영 ㈜스파이더크래프트 공동대표,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 장기환 쿠팡이츠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배달산업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플랫폼 노동환경에 대응해 노동자 권익보호를 우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정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부 배달 서비스 표준계약서 확산, 노동자 법률 상담 지원 창구 마련, 배달 종사자 및 배달산업 현황 진단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고예방 협력방안(안전 가이드라인 제작 등) 마련, 산재보험 가입 확대, 관련 보험제도(이륜차 유상운송종합보험 등) 도입,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추진과 더불어 배달 서비스용 이륜차 주차가 가능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배달산업 사회적 인식제고 방안 마련, 배달플랫폼 산업 발전과 배달노동자 권익보호 위한 법 제도 개선 및 정부 건의 등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술혁명시대를 맞아 경제·산업에 새로운 질적 변화와 구조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면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그 결과물이 충분히 보장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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