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본사 / 사진=머니투데이DB
제일기획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9억7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6967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본사는 주요 광고주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비계열 물량 동반 성장으로 고성장을 했다"며 "연결 자회사는 디지털 부문 성장을 견인하면서 북미·중국·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8%로 증가했다. 삼성 외 광고주 비중은 2020년 28%에서 1분기 27%로 소폭 하락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벤틀리(북미), 장성자동차(중국), 넥슨, 한화건설(본사) 등이 신규 광고주로 개발됐다.
제일기획은 "전 지역에서 외형성장을 재개하고 거점간 협업 강화로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형 마케팅, M&A 성사 목표 등 핵심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