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에 위원회는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내용은 △정부의 피해지원 제도화 △소상공인 공제제도 활성화 △민간보험 기능 강화 등이다.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 등에 반영될 전망이다.
안 차관은 "최근 국가채무 증가속도, 고령화 등 잠재적 재정위험요인과, 비기축 통화국 특수성 등을 고려해 재정 관련 선재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지출구조조정과 재원배분의 전략적 우선순위 조정, 협업·융합 예산편성 등 재정운용 방식의 혁신, 한국형 재정준칙 등 재정총량관리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가시적 노력·성과가 내년 예산 편성과 21-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시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