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IM부문 호실적은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다"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만 2분기 모바일 부문 이익은 계절적 특성(비수기)과 부품 수급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부품 수급 문제로 매출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영향을 최소화해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갤럭시A72'·'갤럭시A52' 등 새 A시리즈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고, 최근 공개한 갤럭시북 시리즈를 비롯한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견조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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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로 들어서면 모바일 시장 수요는 점진적 경기 회복과 5G 수요 확산으로 코로나 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시리즈 판매 동력을 이어가고 '갤럭시Z 폴드'·'갤럭시Z 플립'같은 폴더블 제품 대중화를 추진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네트워크 사업도 국내 5G 증설, 북미·서남아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