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대신 '민트패스' 어떠세요?"…11번가-에어서울, 무제한 항공권 판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4.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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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대신 '민트패스' 어떠세요?"…11번가-에어서울, 무제한 항공권 판매


11번가가 에어서울의 국내 노선을 약 5개월 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이용권 '민트패스'를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어서울의 국내 노선을 횟수에 상관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주중 자유 이용권으로 가격은 19만9,000원(세금, 유류할증료 불포함)이다. 월~목요일 기준이며 일부 성수기 시즌은 이용이 제한된다. 원하는 만큼 동일 노선을 중복 이용할 수도 있다.

에어서울 민트패스 국내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다. 이용 횟수에 따른 패스도 있다. 주중 기준으로 6회 이용 가능한 '편도 6회권'은 9만9000원, '편도 10회권'은 14만9000원이다.



에어서울이 2018년 출시한 '민트패스'는 해외노선 자유이용 항공권으로 시작,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선 패스로 탈바꿈해 11번가와 함께 첫 론칭을 하게 됐다.

새로운 '민트패스'는 오늘(29일) 오후 3시 '타임딜'을 시작으로 오는 5월 5일까지 11번가를 통해 판매된다. 11번가에서 구매 시 에어서울 사이트 ID를 입력하면 해당 계정에 쿠폰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첫 출시 기념으로 오늘(29일) 오후 3시 타임딜을 통해 민트패스 3종을 출시 가격에서 5000원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여행이 늘어나며 3-4월 국내선 항공권 이용 고객은 코로나19(COVID-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4월 들어(4/1~28) 11번가 내 '국내 항공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0% 급증했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예매한 지역은 제주, 부산, 청주 순이었다.


11번가 안승희 무형상품 담당은 "최근 고객 수요가 높아진 국내항공 카테고리 활성화를 위해 에어서울과 손을 잡았다"며 "정상 운임 대비 평균 약 60~70% 저렴하게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국내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국내 항공·여행 업체들과 손잡고 코로나19를 돌파할 이색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제주항공'과 함께 '무목적비행(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여 2분만에 완판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12월에는 여행상품 중개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온라인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랜선투어' 상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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