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1분기 연결매출 499억…전년 동기비 296%↑

뉴스1 제공 2021.04.28 18:26
글자크기

영업손익 5억 적자에서 181억 흑자로 전환

바이오니아 로고© 뉴스1© 뉴스1바이오니아 로고© 뉴스1©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생명과학기업인 바이오니아는 오히려 매출이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81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약 49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6억원보다 296% 늘어났으며, 영업손익은 약 5억원 적자에서 181억여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이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Δ바이오니아 79억여원→328억원 314% 증가 Δ기능성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약 56억원→174억원 211%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바이오니아는 이같은 매출 상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핵산(RNA·DNA) 추출 및 유전자증폭(PCR) 장비·키트의 세계 시장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1분기 핵산추출·PCR 장비 판매량은 약 140대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났다.

바이오니아는 자사 장비에 최적화된 각종 진단키트도 함께 개발·생산·판매하기 때문에 장비 판매는 코로나19 핵산추출·진단키트는 물론 에이즈·간염·결핵 등 40여종의 다른 진단키트 공급의 기반이 된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올해 안에 병원 응급실·보건지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사 등을 30분대에 마칠 수 있는 PCR 방식의 현장형 소형 신속진단시스템(IRON-qPCR)과 전용 키트 등을 보급할 방침이다.

또, 검체 용기 그대로 장비에 넣어주면 용기 뚜껑 개폐부터 분주→핵산 추출→유전자증폭·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90분만에 자동으로 수행해 하루 1만개의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전자동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96 FA)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