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SK IET의 일반청약 첫날 22조159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카카오게임즈(16조414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14조1474억원) △하이브 (201,500원 ▼10,500 -4.95%)(8조6242억원) △SK바이오팜 (83,500원 ▲200 +0.24%)(5조9413억원) 등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미래에셋증권 (7,550원 ▲220 +3.00%), 한국투자증권, SK증권 (599원 ▲2 +0.34%), 삼성증권 (38,050원 ▲700 +1.87%), NH투자증권 (12,320원 ▲410 +3.44%) 등 5개 증권사의 통합 경쟁률은 78.93 대 1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75.87 대 1을 뛰어넘었다.
균등배정으로 중요해진 청약건수는 미래에셋증권(91만6831건), 한국투자증권(81만1748건), NH투자증권(66만7981건), 삼성증권(54만5469건), SK증권(22만9234건) 순으로 집계됐다. 청약건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계좌당 받을 수 있는 균등배정 주식 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실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우 청약건수가 첫날 이미 균등배정 물량(9만5491주)을 크게 웃돌면서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을 보인다. 증권사들은 청약건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넘어서는 경우 추첨을 통해 균등배정 물량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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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균등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124만1384주), 한국투자증권(85만9420주), SK증권(38만1964주) 역시 청약 둘째날 청약이 몰린다면 추첨을 통해 균등배정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6월 중복청약 금지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며 "29일 청약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균등배정 물량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