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Q 영업익 743억원…"공장 풀가동"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4.28 16:48
글자크기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608억원,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다만 생산제품 구성 변화와 1공장 정기 유지 보수 작업으로 전 분기보단 31%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 2공장의 안정적 가동과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0% 감소했는데, 이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4조6599억원, 부채비율은 39%, 차입금 비율은 15.5%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모든 공장이 거의 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생산능력(capacity)의 4공장(25만6000리터)을 2022년 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며 "지난해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연구개발)센터는 모든 설비를 완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