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밀착형 산학 연계 수업 실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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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밀착형 산학 연계 수업 실시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는 웹툰 산업계를 주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주요 기업들과 밀착형 산학 연계 수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영상대는 게임제작사 조이시티의 웹툰 콘텐츠 자회사 로드비웹툰㈜의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학과 내에 유치해 '세종웹툰스튜디오'를 설립, 지난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웹툰스튜디오는 만화콘텐츠과 내에 제작실과 기획실을 두고 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웹툰의 기획, 각색, 작화, 채색, 배경 등의 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만화출판사 대원씨아이㈜는 3학년 수업에서 상업용 웹툰 서비스를 목표로 '회귀, 빙의, 환생' 주제의 단편 웹툰 8편을 제작한다. 웹툰 PD들이 프로젝트팀별로 참여해 평가와 수정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후 하반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 그룹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위즈'와 파트너사인 ㈜구디스튜디오는 2학년 수업에서 기업이 보유한 웹소설과 개발 완료된 콘티를 수업자료로 제공한다. 실제 작품을 각색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전형 웹툰 수업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에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공하는 글로벌 웹툰 스튜디오 ㈜엘세븐의 이현석 대표는 1학년 웹툰 수업에서 '웹툰 기획' 특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만화콘텐츠과 신입생은 입학단계부터 웹툰 산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산학협력 수업모델을 주도하는 만화콘텐츠과 김민태 교수는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풍부한 웹툰 실무경험을 쌓아 현장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할 것"이라며 "현재 매칭된 기업 외에 다양한 기업과 학과 수업에 웹툰 산업 현장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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